고양이 오픈채팅방 (나누는 즐거움)
그동안 살면서 인생이 어려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.
베푸는 것이 참으로 생경하다.
고양이 오픈채팅방에는 많은 사람이 있다.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, 길냥이를 보듬어 주는 사람, 집냥이를 키우는 사람.
사람들이 참 착하고 귀엽다. 나도 그렇고...
나도 인생 힘든 와중에 최대한 베풀고자 퀴즈를 내고 상품으로 2000원 3천원 짜리 과자를 내건다.다들 너무 좋아한다. 내 어릴적 티비 표현데로라면 장안의 화제이다.
그 때 당시에 내가 좋아하던 여자가 있던 단톡방이 있었으나, 거기에 보다는 훨씬 덜 자극적이었다. 그러나 나에게 필요한 건 도파민과 자극이 아니라, 비록 나의 인생에 큰 도움과 여자를 만날 기회를 주지 않더라도, 나눔과 귀여움이 필요한 때이다.
카테고리 없음